우리동네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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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동네사람들 - 미안해Scene/Attractive 2008. 4. 10. 10:09
이 한마디 말로 내마음 전할 수 있을까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생각없이 떠나보낸 수많은 기억들 이제 잡으려 하니 난 여기에 서있고 하나 둘 셋 넷 나의 분주함에 잊혀진 모든 이에게 미안해 커다란 선물상자 안에 서있는 나에게도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미안해 내가 떠나보낸 나를 떠난 여인에게도 나의 미모와 총명함 순진한 몸동작까지도 미안해 그 안에 울고 있는 나의 다른 모습에게도 내가 알고 있는 모른 척했던 이에게 미안해 그러며 태연하게 거짓을 말하던 나에게도 세상을 쉬지않고 돌아가며 시간은 우릴 떠밀어내고 오늘도 습관같은 실수로 떠나가는 너를 바라보고 있는데... 우- 어릴적 꾸었던 꿈들이 생각나지 않아 재미없는 일들로 매일 바쁘다해 거울 속 내모습 낯설게 느껴져 어제와 다르지 않은 나를 생각..